붉은 숲
붉은 숲(, , )은 이전에는 웜우드 숲()로 불렸던 곳으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둘러싸고 있는 10km2 면적의 나무들을 일컫는 말이다. '붉은 숲'이라는 이름은 1986년 4월 25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누출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소나무들이 흡수해 죽어서 연한 적갈색을 띄게 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사고 뒤 정화 작업 당시에 붉은 숲을 밀어 내었고 폐기물 처리장에 묻었다. 붉은 숲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구역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