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너
서배너()는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146,444명(2017년). 조지아 주 동남부, 서배너 강의 하류에 위치한다. 서배너 강 건너편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속한다. 주변은 습지이나, 수상 교통에 편리한 위치에 있어 일찍부터 발전하였다. 미국 굴지의 역사적인 도시로, 조지아 주가 영국 식민지이던 시절부터 발전하였다. 조지아 주 최초의 도시이며, 연방이 성립된 후 최초의 조지아 주 주도였다. 광장을 중심으로 야자나무가 무성한 공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시가지가 아름답다. 18세기와 19세기에는 영국으로 가는 선박이 자주 취항하는 중요한 항구도시였다. 18세기 존 웨슬리가 선교활동을 했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남북전쟁 중의 격전지로도 유명하다. 남북전쟁 이후 다소 쇠퇴하였으나, 20세기 이후 목화의 수출항으로 다시 번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