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다리()는 타구스 강 하구에 위치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남안의 를 잇는 현수교이다. 이름은 1974년 4월 25일 혁명에서 유래했다. 1966년 8월 6일에 완공하였고, 1999년 철도 층이 추가되었다. 붉은 빛이 도는 색깔 때문에 미국의 골든게이트 교와 자주 비교되지만, 실제 시공은 샌프란시스코 - 오클랜드 베이 브리지를 지은 아메리칸브리지컴파니(American Bridge Company)에서 했고, 이로 인해 두 다리 사이의 형태적 유사성이 발견된다. 총 길이는 2,277미터로, 세계에서 23번째로 가장 긴 현수교이다. 위층에는 6차선의 고속도로가, 아래층에는 술 선 복선철도가 지나간다. 1974년까지는 포르투갈의 독재자 살라자르의 이름을 따 살라자르 다리로 불렸다.